[볼리비아 뒷이야기-10] 우리 하나님은 정말 좋으신 분이셔
2022. 12. 23.
새벽3시 이제 라파즈에서 애틀란타로 돌아가는 시간. 늦은 사람없이 제 시간에 모두 모였다. 몇몇 단원들이 전날 볼리비아에서의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하던 단원들이 있었고, 재미나게 시간을 보낸것 같은데 다행히 늦이 않게 모였다. 다들 프로다. 애틀란타로 돌아가는 것도, 라파즈로 왔을때 처럼. 두번의 환승을 하고 돌아가는 일정이다. 라파즈-산타크루즈, 산타크루즈-마이애미, 마이애미-애틀란타. 이미 라파즈로 왔을때도 동일한 루트로 이동했어서 버겁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 루트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니 끔찍했다. 체력이 예전같지 않은 탓이겠지.. 배낭족땐 어떻게 이런 노선을 버텼나 싶다. 애틀란타로 돌아가는 길. 역시나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래서 눈을 감고 시간을 보냈다.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