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친구를 한명 알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친구가 뜬금없이(?) 집 주소를 물어보았습니다. 무슨일이야고 물어보니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주겠다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래서 손편지 정도 오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생각보다 큰 박스가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문한 택배가 온줄 알았는데 이 친구가 보낸 선물이였습니다. 그나저나 이 친구가 포장을 한것인지 우체국에서 포장을 한것인지 모르겠지만, 상자의 사각지대 한곳없이 모두 테이핑을 꼼꼼히 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디가 위인지 앞인지 알도리가 없어 어떻게 상자를 열까 고민을 하다 내용물에 상처를 입히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박스 옆면을 살살 칼질을 하여 개봉하였습니다. 왠지 모르게 빵빵하게 상자가 채워진 모양입니다. ㅠㅠ 감동! 내용물을 하나하나 열어보니 ..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냉장고를 뒤적거리다가 대패삼겹살을 발견했습니다. 구워먹고 싶었으나, 왠지 먹고 난 다음의 튄 기름을 제거하는데 너무나도 귀찮다는 생각에 대패삽겹살로 무엇을 만들어 볼까 찾아보았습니다. 몇가지 요리를 읽어보다 손쉽고 금새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콩나물 불고기"를 선택 했습니다. "콩나물불고기"의 레시피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그저 대패삼겹살과, 콩나물 그리고 각종 채소만 있으면 그만이죠. 채소도 다양하게 있으면 좋지만, 저는 집 냉장고에 남아있는 채소들을 활용했습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D 계량 밥숟가락난이도 하조리시간 15-20분3인분 분량 재료대패삼겹살 약 400g콩나물 200g양파 1/2개대파 1대청양고추 2-3개파프리카 1/2개 양념고추가루 3스푼다진마늘 2스푼 고..
위례 신도시를 밤길에 산책하며 걷다가, 전부터 한번 들려봐야지 하고 있던 "티몬 팩토리"를 방문했습니다. 소셜커머스 회사인 티몬이 오프라인에 매장을 만든것이 의아하기도 하고 그래도 뭔가 특별한게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방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특별한 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지역 어머니들에게는 아이용품이 괜찮은 것들이 많다고 하여 입소문이 난 모양입니다. 애기들 용품과 먹거리 등 그러한 것들을 제외하면 이곳은 정말 작은 마트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착하지도 않구요. 그래도 가끔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큰폭의 할인이 있다고는 하나, 제품들이 다양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모바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온, 오프라인 매장 통합을 위해 한국형 아마존, 알..
냉장고를 보니 삽겹살 고기 덩어리가 있더라구요, 이걸 구워먹을까 삶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뭔가 신선하고 색다른게 없을까 생각이 들어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남은 삽겹살 고기를 활용한 요라가 굉장히 많았는데요. 그 와중에 차슈가 눈에 들어와서 한번 따라해보았습니다. 정확히는 챠슈를 흉내낸 음식이라고 하는게 더욱 정확하겠지만요:D 남은 삽겹살로 차슈 만들기 위해선 우선 삽겹사를 반정도 익혀줍니다. 완벽하게 익혀도 좋지만, 나중에 간장에 졸여주어야 하기때문에 너무 익으면 나중에 고기가 딱딱해질 수 있으니 적당하게 절반정도 익혀주는 것이 좋습니다:D 한쪽에서 고기를 굽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차슈양념을 만들어줍니다. "물 1컵, 간장 5큰술, 설탕 3큰술, 미림 5큰술"을 기본 양념으로 하고, 파 마들 양파를 ..
모처럼 아버지가 트레이더스에서 연어를 사오셨습니다. 이 아이로 어떤 요리를 만들어 볼까 의견이 분분하던 중 연어초밥을 만들어 먹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밥으로는 연어자체가 조금 기름져 즐겨하는 횟감이나 초밥재료는 아니지만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일단 연어초밥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준비를 했습니다. 연어와 와사비 그리고 밥이죠. 여기에 초밥 맛을 나게 해주기 위해 단촛물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식초와 설탕 소금 조금이 필요합니다. 저는 비율을 식초2, 설탕 1, 소금 0.1의 비율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식은 밥을 전자렌지에 돌려 따뜻하게 만들어 준 후 잘 배합된 단촛물과 섞어 쉐킷쉐킷 해줍니다. 달콤시큼한 맛의 초밥용 밥이 준비가 되었는데요, 연어를 초밥용으로 얇게 썰고, 밥을 ..
연신내 수상한 사진관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동네의 사진관이 많이 있었지만, 헌혈을 하러 나온김에 사진관을 발견했고 검색을 해보니 가격적으로 별반 차이가 없어 보여 방문했습니다. 아! 수상한 사진관은 연신내역 6번출구에서 200-3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사진관이 지하라 찾기 어려울수 있는데, 각종 병원 명과 약국이 적혀 있는 간판을 만나게 된다면 바로 그 건물 지하가 사진관입니다. 계단을 따리 내려가보면 각양각색의 이미지 사진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리 내려가면 사진관이 있어~라고 손짓을 하고 있네요:D 사진관에 들어서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사이즈의 사진관이 나타납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대전에 살았을 당시 동네 사진관보다 큰 사진관이긴 하네요. 근교에 군부대가 많다보니 군인들끼리, ..
위례 신도시에 있는 위례 우체국을 방문했습니다. 왜 우체국을 방문했냐고요? 당연히 우편물을 보낼거리가 있으니 방문을 했지요. 우체국은 성남위례파출소 뒤폇 빌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사이 상가빌딩(위례건아타워)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그렇게 쉽지 많은 않더라구요. 우체국임을 알리는 간판이 눈에 들어오지 않거든요~;; 저는 차량을 이용해 이동을 했기에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데로 이동을 했는데, 도착하면서도 이 건물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을정도였으니까요. 여튼 건물 2층 구석에 있는 우체국에 도착을 했습니다. 동네 우체국답게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금융서비스, 우편서비스, ATM 등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는 곳입니다. 알뜰폰 관련 창구는 따로 없어보였지만, 문의하면 안내해주는 것..
냉장고를 열어보니 "풀무원 국물떡볶이"가 가지런히 냉장고 한켠에 놓여져 있더군요. 가족중 누군가가 먹기위해서 구입한 것 같지만, 인생은 선착순 입니다. 먼저 먹는 놈이 임자인 것이죠. 그리고 어짜피 인스턴트 떡볶이 건강에도 좋지 않은 거, 이 한몸 희생하여 가족들의 건강을 제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풀무원 국물똑뽁이는 구입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마트 어디에서든 판매하는 인스턴트 떡볶이이니까요. 준비물은 후라이팬 과 물만 있으면 됩니다. 다른 핵심적인 재료들은 포장지 안에 다 들어있거든요. 떡볶이에서 가장 중요한 떡과 소스, 고명이 들어있는데 설명서에 맞게 떡을 행구어 주고 250cc물을 냄비에 넣은다음 떡과 양념, 고명이 잘 섞이도록 5-7분 동안 풀어주면 끝입니다! 라면 끓이..
몇일 전 싱가포르에서 온 친구에게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바로 카야잼입니다! 카야잼이 무엇이냐고요? 싱가포르를 여행해보신 분들이라면 그들의 국민간식인 한번쯤 카야토스트를 맛보거나 관련 식당을 쉽게 발견하셨을 것입니다. 브런치로 싱가포르 국민들이 많이 먹는 음식인데요, 이 토스트의 베이스가 되는 것이 바로 카야잼입니다. 카야잼은 싱가포르 전통 잼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계란, 코코넛 밀크, 판단 잎 등을 잘 활용하여 잼으로 만듭니다. 크게 녹색과 브라운색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녹색은 담백하고 고소한 반면, 브라운은 좀 더 단맛이 납니다. 식감은 단호박페이스트처럼 부들부들한 느낌이고 맛은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달달함이 있는 즐거운 단맛입니다. (선물받은 것은 녹색이네요:D) 카야 토스트를 만드는데 재료가 많..
장을 보는데 괴상한 라면을 발견을 했습니다. 신기한 것, 새로운 것에 도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상당히 호기심이 갔기에 자연스럽게 이 괴상한 라면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그 괴상한 라면은 바로 농심에서 출시한 '매콤달콤 양념치킨면' 입니다! 처음에는 용기면으로 시작했는데, 호응이 좋았는지 이렇게 봉지면도 제작했다고 합니다. 조리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총 2분30초와 물 그리고 냄비가 있으면 조리가 가능한 제품이죠, 구성품은 면과 고소한 후첨토핑, 매콤한 비빔소스 세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면발은 거의 팔도에서 나온 비빔면 수준으로 얇습니다. 칼로리는 620칼로리네요. 신라면이 500칼로리니까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은 라면군에 속하겠네요:D 비벼먹는 라면군을 살펴봐도 팔도비빔면 530칼로리, 짜파게..
팬팔로 알게 된 네덜란드 친구가 있습니다. 추석연휴가 시작하던 즈음에 이 친구에게 깜짝 놀랄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바로 한국에 왔다는 메시지 였습니다. 지하철 내부 사진을 딱 찍어서 보냈길래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무슨 행사에 참가했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실제로 한국에 온것이였습니다. 이야기도 하지 않고 서프라이즈한 방문에 놀랬더랬죠. 당연하게도(?) 시간을 맞추어서 만났습니다. 그리고는 선물을 제게 하나 주었습니다. 정확히는 두개네요. 하나는 StroopWafel이라는 네덜란드 전통과자이고 하나는 네덜란드 풍차모양의 자기입니다. 지난번 생일선물을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선물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하나도 아니고 두개나 이렇게 챙겨주니 조금 놀랬습니다. 스트룹와플(Stroopwafel)은 시럽와플이란 의..
● 노브랜드 위례창곡점▶ store.emart.com▶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22 아이플렉스 101호 (우)13640▶ 031-759-9296▶ 매일 11:00-21:00▶ 휴무일 : 둘째,넷째 일요일 이마트 노브랜드를 구경다녀왔습니다. 노브랜드를 이마트 매장에서 보았었는데, 이것을 모아서 판매하는 매장이 있을 줄이야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역시 머리가 잘 굴러가는 사람들이 돈을 버는 모양입니다. 노브랜드의 슬로건은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입니다. 뭔가 브랜드가 아니기에 우리 제품의 가격이 더욱 더 질좋고 저렴하다라고 들립니다. 그런데 물건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브랜드가 있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요. 대부분 브랜드가 없는 제품들이 대다수 진열이 되어 있는데, 이것들이 상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