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시절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던 동료들과 엉터리 생고기를 처음 알게되었는데, 그 뒤로 처음 방문을 하는 것 같다. 물론 이번에 방문한 곳은 처음 방문한곳과는 다른 엉터리 생고기 불광점이다. 체인점이여서 맛과 가격면에서 큰 차이가 없겠다. 아마 세월이 조금 지나서 가격이 조금 올랐으려나... 처음 방문했을떼 가격이 기억이 나지 않다보니.. 알수없는 노릇이다. ㄷㄷ



교회행사 준비를 마치고 나를 큰형님이라고 부르며 따르는 동생하고 함께 이곳을 찾았다. 누군가에겐 적당한 저녁시간, 누군가에겐 늦은 시간에 이곳을 찾았는데, 매장이 꽉찼다. 우리 앞에도 한 그룹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이름을 적고 시간을 절약하는 차원에서 잠시 다이소에게 물건을 사고 들어왔는데, 이게 왠걸 계단 아래까지 대기 줄이 서있는 것이다.   



이름을 적지않고 내려갔으면 한참이나 줄을 기다릴 상황이였다..(타이밍 정말..) 자리를 잡고 세팅을 기다리는데, 조금 늦었다. 마음이 급해서라기 보단 직원이 그냥 늦은것이다. 손님이 많다보니 그려려니 하긴 했지만, 조금은 미숙한 일처리가 아쉽다. 고기는 역시 구워먹어야 제맛이라고 하는데, 이상하리만큼 이날은 고기가 잘 먹히지 않았다. 고기의 질이나 맛이 그리 나쁜것이 아닌데말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교회행사 하면서 주어먹은 초코 소보로가 원인인 모양이다. 



고기집에 올거라고 생각했다면, 달달한 초코덩어리 빵을 먹는 것이 아닌데, 퍽이나 아쉬운 노릇이다. 반찬들은 기본으로 세팅을 해주는데 추가 반찬은 셀프서비스로 가져다 먹어야하고, 고기를 더 먹고싶으면 직원들에게 더 달라고 요청을 하면 더 주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목살과 삽겹살이 나오는데 고기 질이 그리 나쁘지 않다. 무한리필로 먹기에 적당한 고기랄까. 참고로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다! 



그나저나 고기를 먹으며 주위를 살펴보니 어른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온통 고등학생, 중학생들로 가득이다. 워낙 가격도 저렴하고 아이들끼리 즐기기 좋은 곳이다보니 청소년들로 가득한 것인게 당연하기도 하겠다. 나도 학창시절엔 고기뷔페에 친구들과 자주 갔으니..과거를 추억해보면서도 괜히 애들 노는 곳에 들어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괜한 미안함이 드는 날이다:D;;



● 엉터리생고기

▶ 02-353-5814

▶ 서울 은평구 불광로 21

▶ 매일 11:00 -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