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어떤 마라톤 대회에 참가를 할까 검색을 하다, 'Global Energy Virtual Race'대회를 알게되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Virtual대회여서, 원하는 곳에서 5K나, 10K를 달린 후 결과만 업로드 하면 되는 대회였습니다.
Virtual대회라고 하더라도, 대부분 참가비가 있기 마련인데, 이 대회는 원하는 금액을 Doante 하면 참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소정의 금액을 Donate를 하고 참가를 했습니다. Virtual대회를 참가하면 어떤 기분이 들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저는 10K 레이스를 신청했습니다. 신청방법은 매우 간단하더군요. 신청을 하고 소정의 금액을 후원을 하면 끝. 그런다음 스타라바(Strava)나 기타 앱을 이용해 달리기 기록을 업로드 하면 끝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솔직히 Virtual 레이스는 대회에 참가하는 기분이 들지 않습니다. 그냥 평소 달리기를 한뒤 기록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인지, 경쟁심도 생기지 않고, 좀처럼 페이스가 올라오지도 않더라구요. 10K 런을 한시간 안에 들어오긴 했지만 썩 맘에 들지 않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그나저나 왜 이름이 'Anonymous Participant'로 나왔는지.. 의아하네요.
대회를 참가를 하고 한달 쯤 지난 시점에 주최사에서 소포를 한가지 보냈습니다. 기록이 좋았던 것도 아니고, 특별히 후원금을 많이 내지도 않았는데 보낼 것이 무엇이 있나.. 싶었습니다.
맙소사.. 소포를 뜯어보니 각종 선물이 들어있었습니다. 팔토시와 완주 축하 메시지 그리고 메달이 바로 그것이지요. 예상치 못한 선물에 감사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을 보내주는 것을 알았다면, 조금 넉넉하게(?) 후원금을 보낼 걸 그랬나 봅니다. 알아보니 모든 참가자에게 주는 것이긴 한데..달리기를 하다보니 별날 일이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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