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천조국(?)답게 마트들도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한국에서나 힘을 못썼지, 세계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월마트, 그리고 유일하게 외국계 마트가 한국에서 살아남은 코스트코, 그리고 퍼블릭스, 타겟 독일계 기업 알디까지 정말 많은 기업들이 미국 전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대부분 미 전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 어디에서든 흔히 찾아갈 수 있지만, 이 외에도 각 지역에 특산 브랜드(?)들도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미국 동남부를 대표하는 유통업체로는 Kroger, Ingles 등이 있는데 오늘은 Ingles를 찾아가보았습니다.
Ingles는 노스 캐롤라이나에 사는 친구가 소개를 해준 마트입니다. 대화를 하다가 Pop Tarts 시리얼이 그렇게 맛나다며 제게 권했습니다. 호기심에 월마트나 크로거, 퍼블릭스을 찾아가 보았지만, 해당 시리어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Ingles에서 구입을 했다고 해서 찾아가 본 마트입니다.
처음엔 Ingles라는 브랜드가 뭔가 했어요. 친구가 이야기 해주지 않았다면, 마트인지도 모를 곳이였어요. 더욱이 조지아주에서는 생소한 브랜드이다 보니,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마트라고 해야 할까요?(정확히 말하면 저의 생활반경이라 해야 할까요? / 다시 알아보니 조지아주에만 66개 매장이 있다고 하네요. 저만 몰랐던 것으로...)
검색을 해보니 Ingles 마켓은 1963년에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시작된 로컬 마켓이더라구요. 그래서 노스 캐롤라이나 친구가 권했던 것이구요. 현재까지 미국 남동부에 197개 지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아마 캘리포니아나 뉴져지에 사는 분들이라면 정말 생소할지 모르겠어요. 이름때문에 히스패닉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트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누구나 이용가능한 마트입니다.)
일반 마트이기에 솔직히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미국 내 흔하디 흔한 대형 식료품이에요. 월마트와 다른점을 두자면, 월마트는 생활 전반의 모든 것을 판매하는 반면, 이곳은 식료품에만 특화를 둔 마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친구가 추천한 시리얼인 "POP Tart Cereal"을 구입하러 왔는데... 시리얼 코너에 들리자 마자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POP Tart가 본래는 바형식의 스낵인데, 들어보니 미국인들이 정말로 사랑하는 간식 중 하나이더라구요. 그런 이것을 캘로그와 콜라보를 하여 시리얼을 출시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맛은 흠.. 일단 맛있습니다. 다만 조금 달달 할 뿐. 시리얼 안에 딸기 잼같은 것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정말 달아요. 단맛을 싫어하신다면, 아무맛이 없는 시리얼과 섞어 드시길 권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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