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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던 발자국을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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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발자국을 남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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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aica 가는데 국내선에서 탄다고?
Jamaica 가는데 국내선에서 탄다고?
2024.06.20지금 시간 새벽 2시55분. 비행기 시간 까지 아직 시간이 있었지만, 자메이카에 가는데 국내선에 내린게 조금 의아 했다. 그래서 항공사 직원에게 물어보려 했는데, 아직 직원이 출근하지 않았다. 항공사 직원이 언제 출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리고 수화물을 보내는 사람들을 기다렸다가 게이트로 이동하기엔 시간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해 일단 게이트를 확인하고 출국 장소로 이동했다. 출국장으로 가기전 시큐리티는 굉장히 한산했다. 기사에서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 동안 여대 최다로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는 기사를 보았는데, 아무래도 토요일 새벽시간이라 그런지 예상보다는 한가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조금더 자고 올껄 하는 생각이 살짝쿵 들었다. 그런데 그 생각은 쓸데없는 생각이였다. 이게 왠걸. 공항 열차가 운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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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aca여행 가기 전 해야 할 일! Park N Fly에 차를 맡겨봅시다!
Jamiaca여행 가기 전 해야 할 일! Park N Fly에 차를 맡겨봅시다!
2024.06.19새벽 두시에 일어났다. 세시간 정도 잠을 잤을까. 잠이 덜깨 정신이 몽롱했다. 그러나 더 잘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새벽에 더 안자고 어디를 가냐고? 공항에 간다. 비행기 시간이 5시이어서다. 부랴부랴 세수를 하고, 정신을 가까스로 다잡고 운전대를 잡고 차를 맡기러 Park N Fly로 이동했다. 낮 시간대였으면 보통 한시간이나 걸릴 거리인데, 새벽시간이여서 그런지 이동하는 차량들이 없어 평소보다 20분정도 빨리 도착했다. 이곳으로 주차 공간으로 잡은 이유는 단순하다. 저렴해서다. 물질적 여유가 있었다면, 공항의 주차장을 이용하겠지만, 보통 나는 Park and Ride를 이용한다. 평소처럼 주차를 예약하고자 전엔 이용했던 "The Parking Spot"(https://www.theparkings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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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뒷이야기-10] 잃어버린 영혼이 있는 곳이 바로 선교지에요
[아르헨티나 뒷이야기-10] 잃어버린 영혼이 있는 곳이 바로 선교지에요
2024.02.21아르헨티나에서의 마지막 날. 벌써 애틀란타로 돌아가는 날이다. 9박10일간의 일정이 금새 지나갔다. 아쉽다. 이날은 특별히 사역일정은 없고 쉬고 돌아갈 준비를 하는 날이다. 그래서 오전일정으로는 어제와 동일하게 시내탐방을 했다. 어제와 같이 바쁘게 다닌것은 아니지만, 오늘도 나름대로 이곳 저곳을 구경시켜주셨다. 기억이 남는 곳은 La Bombonera. 아르헨티나 클럽축구 명문이 보카 주니어스의 홈구장이다. 아르헨티나 축구영웅인 마라도나가 1981-1982년까지 활동한 팀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경기장 주변에는 마라도나를 상징하는 기념물, 마라도나를 형상화한 기념품들이 곳곳에서 많이 팔고 있었다. 마라도나에 대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의 열정과 사랑을 알법했다. 2년도 채 안되는 기간동안 보카주니어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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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뒷이야기-9] 어렵고 버거운 와중에 핀 그들의 꿈
[아르헨티나 뒷이야기-9] 어렵고 버거운 와중에 핀 그들의 꿈
2024.02.10아르헨티나에서 두번째 맞이하는 월요일다. 첫번 월요일은 이곳에 도착해서 적응하느라 팀원들이 애를 먹었고, 두번째 맞이 하는 월요일은 사역 마무리를 하고 떠날 준비를 하는 날이다. 오전일정으로는 그간 교회 사역으로 수고한 우리에게 선교사님 내외분이 특별한 선물을 주셨다. 바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센트로 시내를 탐방하는 귀중한 시간이다. 시간이 많지 않아 조금은 촉박하게 움직였다. 주요 포인트들은 차에서 설명을 해주셨고,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는 급하게 내려 사진찍고 다시 차를 타고 이동을 했다. 마치 패키지 여행 하듯 주요포인트들을 찍고 다니듯 말이다. 기억에 남는 곳은 바로 두곳 센트로의 오벨리스코(Obelisco)와 엘 아테네오(El Ateneo). 왜냐면 과거 배낭족 시절에도 이곳을 방문했었고, 이번에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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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뒷이야기-8] 흘려보낸 사랑, 결실의 은혜
[아르헨티나 뒷이야기-8] 흘려보낸 사랑, 결실의 은혜
2024.02.02벌써 아르헨티나에서 8일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맞이하는 주일이다. 일상의 공간이 아닌 낯선 곳에서 주일을 맞이하는 것은 올해들어 처음이다. 주일 아침에 눈을 뜨고, 가벼운 운동을 하고, 찬양팀 연습, 대예배, 청년예배, 소그룹 모임으로 이어지는 일상에서 조금은 새로운 일탈이다. 한편으론 소그룹 리더-부리더가 다 선교지에 와있다보니, 소그룹원들이 신경이 쓰인다. 미안하기도 하고. 그리고 이들을 챙기는 다른 리더들에게도 동일한 감정이다. 불편한 상황, 어색한 상황이 생기는 것에 불편해하면서도 이해해준 소그룹원들과 리더들에게 감사하면서도 미안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맞이하는 주일은 두곳의 교회를 방문했다. 오전엔 현지 목회자인 Luis목사님이 사역하는 "주께 열린마음 교회"를 찾았다. 이곳은 도심에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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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뒷이야기-7] 그의 꿈은 놀랍고 사람의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 없구나!
[아르헨티나 뒷이야기-7] 그의 꿈은 놀랍고 사람의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 없구나!
2024.01.23토요일. 포근하게 나를 덮던 따뜻한 공기가 조금씩 뜨거워지더니 나를 깨웠다. 역시 다들 아직도 자고 있다. 선교일정을 시작한지 벌써 긴 시간이 지났다. 화가 가득했던 마음이 조금은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쉽게 그러지 못했다. 답답한 마음에 새벽마다 선교센터 예배당에서 하나님께 향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하나님. 여전히 마음에 답답함이 있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오는 '화'이고, 어디서부터 오는 '분냄'입니까. ' '어지러운 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세요.' 하나님께서 내게 이런 생각을 주셨다. '조급해 하지 말고 내가 이곳에서 네게 보여줄 것을 기대해라!' '네 주님. 매일 같이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꿈을 제게 보여주세요.'그리고 묵상을 마치고 오늘 일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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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뒷이야기-6] 하나님을 전하는 삶이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닐까?
[아르헨티나 뒷이야기-6] 하나님을 전하는 삶이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닐까?
2024.01.19아르헨티나 선교 일정을 시작한지 6일째 아침. 본격적으로 선교지 사역을 시작하는 날이다. 우리들은 아침에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평소에도 말씀읽기는 했지만, 말씀 묵상은 자주 하지는 않았었다. 말씀을 읽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살아내는 힘을 얻곤 한다. 그러나 말씀 묵상은 좀 더 새롭다. 선교지에서의 말씀묵상은 조금 더 특별하다. 삶에서의 분주함에서 자유로워서일까, 말씀에 좀 더 깊게 빠져드는 경험을 한다. 그 말씀은 나를 새롭게 하며, 말씀이 나를 소생케 한다. 이어서 현지인 선교사인 Gis와 현지인 목사님인 Daniel의 사역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Gis는 A국에서 사역을 하다. 코비드19로 인해 사역을 정리하고, 아르헨티나로 돌아와 재정비를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전히 그곳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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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뒷이야기-5] 본디 건강에 안좋은 것이 맛난법이죠!
[아르헨티나 뒷이야기-5] 본디 건강에 안좋은 것이 맛난법이죠!
2024.01.19파타고니아에서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도 돌아왔다. 다시 후덥지근 한 공기가 코끝을 뎁혔다. 숙소에 돌아오니 벌써 1시가 넘은시각. 이것저것 뒷 정리 하다보니 벌써 2시가 넘어갔다. 아침부터 이제 본격적인 선교 사역을 시작하는데 자꾸 피로를 풀지못하고 쌓이고 있다. 평소에도 잠을 잘 못자는 편인데, 체력적으로 버틸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숙소로 이동하는 중에 선교사님께서 아침에 사역중간 아이들을 위한 선물포장을 해야한다고 안내해 주셨다. 준비해야할 선물의 갯수는 1,500명 분. 적당하다면 적당한 숫자이고, 많다고 생각하면 많은 숫자이다. 볼리비아에서도 '봉다리 선물(과자Set)'을 매일 같이 준비해봐서 그렇게 걱정이 되진 않았다. 다만 그때와는 달리 많은 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 아이들에게 준 선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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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뒷이야기-4] 지구는... "그냥 좋다"
[아르헨티나 뒷이야기-4] 지구는... "그냥 좋다"
2024.01.17다시 아침이다. 여름치고는 조금은 차가운 공기가 코끝을 찌른다. 남극과 가까운 동네에서 맞이한 여름 아침이 낯설긴 하다. 겨울엔 얼마나 혹독할까. 갑자기 찰칵삼촌이 생각났다. 찰칵삼촌. 배낭족시절 우연히 만났고 서로 합이 잘맞아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를 함께여행한 친구다. 거의 이친구와 세계일주 1/3을 함께했다. 함께 중남미를 여행하곤 찰삼이는 남쪽으로 향했고, 나는 북쪽으로 이동했다. 오랜만에 그에게 연락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머문 'Linda Vista'숙소사진을 보냈다. 배낭족이 묵기에는 조금 비싼 숙소로 보여 '설마 이곳에 찰삼이(찰칵삼촌)이 머물렀겠어?'하는 생각으로 메시지를 남겼다. 그런데 이게 왠걸 "어? 거기 내가 머문곳인데? 배낭족에 머물기엔 조금 비싸지만.. 혹시 Linda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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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뒷이야기-3] 차가운 첫 인상과 달리 따뜻한 설산과 얼음 호수
[아르헨티나 뒷이야기-3] 차가운 첫 인상과 달리 따뜻한 설산과 얼음 호수
2024.01.16아르헨티나에서의 둘째 날 새벽 0130시. 공항으로 가기 위해 부랴부랴 준비하고 있다. 선교지를 본격적으로 체험하기 전, 팀빌딩을 위해 El Calafate Tour일정을 가기 위함이다. 전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 조금이라도 여독을 풀기 위한 일정이긴 하지만, 너무나도 빡빡한 일정이다. 하루 일과를 넉넉하게 쓰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일정을 따라가다보니 생각보다 전날 일정이 늦게 마쳤다. 그리고 이것저것 정리 및 준비하다보니 벌써 자정에 이르렀다. 그러다보니 팀원들에게 잠을 권했으나, 일부 팀원들은 1시간이라도 자려고 했고, 일부 팀원들은 못깨어날 것을 우려해 버티기로 했다. Patagonia. 배낭족 시절. 이곳을 여행하고 싶었으나, 내가 아르헨티나에 여행왔을 당시 이곳이 겨울이였고, 트레킹 코스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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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뒷이야기-2] 따뜻한 봄 내음 가득한 아르헨티나 첫날
[아르헨티나 뒷이야기-2] 따뜻한 봄 내음 가득한 아르헨티나 첫날
2023.12.24옆자리에 앉은 승객이 창밖을 보라고 손짓한다. 아르헨티나인으로 보이는 그는 서투른 영어로 애틀란타와 달리 따뜻한 햇살이 보인다며 이야기 한다. 기분탓인지 기내의 공기도 따뜻해진 것 같다. 스무스한 기장의 착륙과 더불어 승객들의 박수(?)로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했다. 짐을 정리하고 기내를 나오는 순간 따뜻한 햇살과 함께 코끝으로 들어오는 남반구의 훈훈한 공기와 산뜻한 봄바람이 우리를 맞이했다. 슬슬 여름을 준비하는 우리의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고, 이제 선교일정이 시작한다는 설렘과 기대감 그리고 조금의 긴장감이 찾아왔다. 다행히 입국심사를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그런데 작은 해프닝이라고 생겼다. 세관직원이 우리가 공용물품으로 사간 먹거리 짐을 보고 시비를 걸었다. 일부 먹거리에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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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뒷이야기-1] 또 다른 설렘의 시작 아르헨티나, 그리고 대표의 무게
[아르헨티나 뒷이야기-1] 또 다른 설렘의 시작 아르헨티나, 그리고 대표의 무게
2023.12.24작년에 이어 올해도 단기선교 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올해는 아르헨티나. '경제상황이 어렵다고는 들었지만.. 남미에서 꽤나 콧방귀 뀌는 나라가 '아르헨티나아'니던가..그 나라가 선교가 필요하다고?' 하는 궁금증에 큰 고민 없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작년 볼리비아에서 얻은 하나님의 위로와 부어주신 은혜이 컸고, 그것을 회복하고 싶었다. 선교를 떠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청년부 담당목사님이 건강상 어려움으로 한동안 회복하시기까지 자리를 비웠다. 그의 부재로 선교를 갈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휴가를 사용한 날이 생겨 휴가일수가 부족했다. 어찌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사장님께 사정을 이야기 하니, 사장님이 흔쾌히 휴가를 더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감사하다. 다행히 목사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