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미국에 입국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단은 환승을 하러 부랴부랴 이동을 했지요.
환승을 급하게 하러 이동을 하는데
중간에 공항직원이 내 항공권을 보았는지
잠깐 멈춰세우더니
수화물을 찾고 이동을 하라고 합니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 일단 마음이 급하니 시키는 대로 했지요.
수화물을 찾고 환승을 하러 이동을 했습니다.
안그래도 사람들이 수화물을 들고 대기 하고 있더군요
직원들이 수화물을 옮겨주는 것이 아니라
국제선-국내선으로 이동하다보니
고객들이 직접 수화물을 옮기는 작업을 하더군요;;
왜 이런 시스템을 했는지는 의문이지만;;;;
에티오피아 항공에서는 공항직원들이 알아서 옮겨주었는데;;;
이건 좀 배워라 미국아!!
이번에 탑승한 비행기의 기종은 보잉 737-300입니다.
엄청 얄쌍하게 생긴 비행기입니다. 막상 비행기를 타보니 기체가 굉장히 좁습니다.
보잉727을 대체하기 위해 1983년 처음 도입된 비행기라고 하는데, 연비도 좋지않고
좁은 항공기여서 여행자들에게 외면받아 일찍 단종된 모델이라고 하네요;;
델타항공, 아메라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UPS항공, 페덱스 익스프레스에서 아직도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미국 내 항공사들만 이용하는 것을 보니, 세계적으로도 외면 받은 애물단지 모델인가 봅니다
3-3구조로 된 좌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좌석 앞뒤간 간격은 제게 그리 좁지는 않았는데,
등치가 큰 미국인 형님들 누님들에게는 사뭇 좁아 보였습니다;;
안그래도 배가 고팠는데;;;;
직원이 아침밥이라며 전병같은 과자를 줍니다.
고작 과자인것에 야속한 마음도 들었지만;;
준 것에 감사하기로!!
왜냐면... 고소한 맛과 바삭칸 쿠키의 겉 표면,
가운데 들어있는 달콤한 잼이 입안에서 춤을 추는데
아주 황홀한 느낌을 들게 해준 녀석이거든요!
아 또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