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묵어왔던 우편물을 보내고자
바르셀로나에서 우체국을 찾았습니다.
지도어플에 나와있는 우체국을 찾아왔는데요
샛노란 병아리 같은 우편배달 차량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니 우체국에 주변에 찾아온 것 같습니다.
Correos(스페인어로 우체국)라고 적혀있는 건물을 찾아 들어가려했는데
건물 내부가 어두워 설마..했는데
역시나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우체국 차량에서 직원이 한명 내려
우체국이 언제 여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다행히도 지금 우체국이 열려있고, 제가 간 곳은 우체국 부속 건물이라고 하며
주 우체국 건물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스페인 우체부 아저씨 그라시아스!!
전혀 우체국처럼 생기지 않은
흔한 유럽 관공서 건물이 우체국입니다.
규모가 어마어마 하지요?
들어가는 문은 수동 회전문이라는점!
스페인 우체국은 노란색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체국 차량도 노란색이고,
우체통도 노란색이지요:D
스페인 도시들을 돌아다니다보면 이런 노란색 우체통을
쉽게 만날 수 있어요:D
우체국에 들어왔습니다.
상당히 넒은 공간의 우체국인데요
아침이라 그런지 아직 한산합니다:D
바로 창구에 가시면 안되구요
번호표 발권기에서 번호를 뽑고 대기를 해야 합니다.
발권기에 영어지원이 되니
스페인어 모른다고 걱정하지 마시구요!
가운데 커다란 탁자가 있어
여기저기 보낼 엽서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엽서+우편..총 14개 이더군요
유럽권이 5개, 비유럽권이 9개
구분을 하여 준비를 했습니다.
자기 순서는 번호 안내 모니터를 통해
알수 있습니다.
따로 콜을 해주지는 않더라구요
띠링~하면 다음 순서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소리가 나는데요
그때 번호를 확인하고 창구로 이동하면 됩니다.
300*250
다양한 크기의 박스와
다양한 우체국 기념 물품을 판매를 하더군요
박스에 시간이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보니
박스바다 보내는 속도가 다른가 봅니다
10시간 이내, 24시간 이내
48시간 이내, 72시간 이내
배송 시간이 짧을 수록 물론 가격이 비싸겠지요?
재미난것은 와인을 담아 보낼 수 있는 박스가 있더군요
병을 보내기 정말 어려운데
저런 박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나저나 원통형 박스도 있네요~
순서가 되어 창구로 갔습니다.
직원분이 엽서들을 비유럽, 유럽권으로
분류를 하더니, 무게를 재더군요
그런다음에 우표를 붙혀주시고~
생각보다 우펴가 커서 엽서에 접어서 붙혀주시더군요;;;
계산은 현금으로도 되고
카도로도 계산이 됩니다.
총 14우편물 가격이 21.45유로!
엽서 한장당 2000원 꼴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죠?
그래도 유럽에서 보내는 우편물이니
그리 오랜시간 걸리지는 않겠지요?:)
배송지에 잘 도착하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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