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무슨 교통수단이래? 메트로 버스라니?! |
과테말라에 도착을 하고, 어떻게 숙소로 이동을 할까 하다 택시를 타고 가려 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다른 교통 수단을 알아보았습니다. 일반 시내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지도를 보여주니 메트로 버스라는 것을 타고 이동을 하라고 합니다. 그게 뭐지? 하면서 의아해서 경찰에게 다시 길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경찰 역시 같은 대답을 하였습니다. 여전히 메트로 버스가 무엇이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동을 했습니다.
과테말라 시민들과, 경찰 아저씨가 일러준 메트러 버스 스테이션에 도착을 했습니다. 메트로 버스라고 해서 지하철 대신 지하에 버스가 다니는 것인가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아니고, 도로 중간에 버스 전용차로가 있어서 그 길을 다니는 버스를 메트로 버스리고 부르더군요. 서울로 치면은 일종의 급행 버스라고 해야 할까요? 유럽으로 치면 트램이 다니는 길에 버스가 다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메트로 버스의 요금은 겨우 1퀘찰!! 굉장히 저렴합니다. 1퀘찰 코인을 개찰구에 집어 넣으면 되는데요. 탑승하는데 발권절차도 없고하여 굉장히 수월합니다만, 동전만 가능하다보니 동전이 없으면 좀 애매한 상황이 되지요 :D 탑승 절차 역시 내리는 사람들이 먼저 내리고, 타려는 이들이 타는 구조입니다만, 아직까지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버스의 내부는 터키 지하철 내부를 보는 듯한 느낌이였어요.
좌석이 2-2구조로 있고, 통로가 좁은 것이 딱 이스탄불 지하철과 흡사한 느낌이였지요. 아무래도 버스 전용차로로 달리다보니 막힘없이 빨리 이동을 했습니다. 물론 도심에서는 전용차로가 없어서 조금 느린 속도로 달리긴 했지만요. 예전에 서울시가 남미 교통시스템을 배워와 적용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참고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메트로 버스 안에 게시가 되어 있던, 과테말라 시티 노선도 입니다. 버스 노선 넘버가 조금은 헷갈리지만, 그저 목적지를 확인하고 타고자 하는 버스를 잘 탑승을 하면 되겠지요. 요일에 따라 운영하는 시간도 다르니 첫차와 막차시간을 기억하고 탑승을 해야겠지요. 아무래도 교통 선진 도시인 서울만큼 오래 서비스를 하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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