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304 프랑스] 니스-바젤 Easy jet 후줄근한 탑승기

영국 저가 항공 Easy Jet을 이용해서

프랑스 니스에서 스위스 베른으로 이동했습니다.

가격은 78.03유로

57.23유로여서 구입을 했는데

수화물이 20.08유로나 받는

저가항공사의 신비로움..

 

고작 한시간 정도밖에 이동하지 않는데;;;

뭐 비싸지만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서 이동하면

이동시간+숙박 계산하면 별반 차이가 없어

이지젯을 이용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탄 비행기도

A320인것 같더군요

흔한 3-3구조의 저가항공 비행기 모델이지요

그래도 다른 저가항공사와는 달리

좌석에 공간이 넓더라구요

저가항공사 답게

먹거리는 하나도 주지 않지요

물론 한시간 이동하는 거리를 굳이 먹을거 달라고 하는것도

승무원들에게 민폐이지만요

이날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면세담배 한보루를 20% 할인행사를 하더군요

속된말로 개떼같이 사람들이

승무원들에게 달려들어 담배를 사더군요;;;

제 자리가 창가쪽이여서 조금 아쉬웠는데

옆자리에 사람들이 앉을 생각을 안하더군요

오지마라 오지마라 오지마라

계속 중얼거리며 중얼 거렸는데

앞의 직원이

"Boarding is finish gate Close"

올레!!

제 옆에 아무도 오지 않는군요!!+ㅁ+

니스에서 바젤로 가는 항로는

알프스 산을 넘어가는 항로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설산을 마구마구 구경할 수 있지요

굳이 힘들게 알프스 산에 올라 경치를 안보고

비행기를 통해 보는 방법도 있네요:D

스위스 바젤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늘 보세요

저 색감 정말 박살터지게 청명하지 않나요?

청정나라 스위스라는데

공항하늘부터 이렇게 달라도 되는 것인가요?

공항에 도착하니

왠 금발 형님이 피켓을 들고 서있네요

"Willkommen 304일째 세계여행 중인 상남자 조우연님"

허허..

어색하게 두 남자는 악수를 하고..

그렇게 우꾼은 스위스 탄광으로 끌려갔.....

어요..가 아니고..!!

다행히 10여년만에 만난 선배가 금발 형님 뒤에서 숨어계시다가

빼꼼 얼굴을 내밀어 반겨주셨지요!:D

어쩜 이리 놀려주시는지!!

아 그거 알아요? 바젤 공항은 행정구역상 프랑스라는 사실!